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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르노코리아가 순수 전기 SUV 세닉 E-Tech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999대 한정 판매 전략으로 희소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얻고 있습니다.

 

르노세닉

 

1. 출시 배경과 의미

 

세닉의 국내 투입은 내연기관 중심 라인업(XM3, QM6 등)을 운영해 온 르노코리아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신호탄입니다. 한정 수입은 공급 안정성·서비스 부담을 관리하면서 실제 수요와 반응을 정밀하게 파악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한정판’의 심리적 가치를 통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2. 트림별 가격 (세제혜택 반영 후)

 

국내 판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4천만 원대 중반부터 실구매가 형성이 가능합니다(거주지·공고 조건에 따라 상이).

  • 테크노: 5,159만 원
  • 테크노 플러스: 5,491만 원
  • 아이코닉: 5,955만 원

 

 

3. 보조금 구조 (국고 + 지자체)

 

세닉 전기차는 국고 443만 원이 확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이 합산됩니다. 지자체는 지역·예산·공고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아래 표는 대표 사례).

 

4. 배터리 종류와 충전 시간

 

세닉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87 kWh NCM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급속 충전은 DC 130kW 지원으로 20→80%까지 약 34분이 소요됩니다. 완속은 11kW AC 기준 약 8시간 이상이 일반적입니다.

 

 

5. 국내 인증 주행거리 (환경부)

 

상온 복합 443km(도심 465km / 고속 417km), 저온 복합 312km로 인증되어 있습니다. 동절기나 고속 주행 위주 운행 시에는 저온·고속 수치를 기준으로 계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닉 전기차 충전·주행거리 요약
항목 수치 비고
배터리 87kWh (NCM) LG에너지솔루션
급속 충전 130kW / 약 34분 20→80%
상온 주행거리 443km (도심 465 / 고속 417) 환경부 인증
저온 주행거리 312km 환경부 인증

 

 

6. 현대·기아 전기차와 비교

 

동급으로 꼽히는 현대 아이오닉 5기아 EV5와 비교하면, 가격·충전·주행거리에서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EV5는 국내 공식가·국내 인증 수치 발표 전으로, 신뢰 가능한 보도 기준의 예상치로 표기했습니다.

 

세닉 vs 아이오닉5 vs EV5 (2025년 기준)
모델 국내 가격 배터리 충전 성능 주행거리 특징
르노 세닉 E-Tech 5,159만~5,955만 87kWh 130kW / 20→80% ≈ 34분 443km(상온 복합) 999대 한정, 안전 기술
현대 아이오닉 5 4,740만~6,025만 84.0kWh(롱레인지 등) 350kW / 10→80% ≈ 18분 (800V) 최대 485km(롱레인지 2WD) 국내 충전 인프라 우위
기아 EV5 (예상) 4천만 중반~5천만 초반 81.4kWh(예상) (미정) 국내 사양 발표 후 WLTP 약 500km(보도) 국내 공식 발표 전

 

 

7. 소비자가 주목해야 할 점

 

  • 실구매가는 지자체 보조금 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최대 수백만~천만 원 수준 차이 가능).
  • 충전 인프라 측면에선 현대·기아가 유리하지만, 세닉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전 기술, 정숙성으로 경쟁합니다.
  • 주행거리는 아이오닉 5가 소폭 앞서지만, 세닉도 도심 465km 기준으로 실사용에 충분한 수치입니다.

 

 

8. 결론

 

르노 세닉 E-Tech은 가격·안전·실내공간·정숙성의 균형이 잘 맞는 패밀리 전기 SUV입니다. 다만 거주지별 보조금과 출고·등록 기한 등 공고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최신 공고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